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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교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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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6-06-10 19:14 조회3,3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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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의 교제

 

기도의 교제

2008년 09월 07일(주일예배)

본문 / 데살로니가후서 3:1~5

 

저는 매일 새벽예배를 후 두세 시간씩 기도합니다. 기도가 그렇게 길어지는 이유는 전 세계를 한 바퀴 돌면서 기도하기 때문입니다. 그 나라 백성을 위해서 기도하고, 그 나라에 파송되어 있는 선교사들을 위해서 기도하다 보면, 기도의 시간이 길게 흘러갑니다.

어느 날 이집트에서 선교사역을 하고 있는 분을 만났습니다. “오늘 아침에도 선교사님을 위해서 기도했어요!”라고 인사했더니, 그분이 깜짝 놀랐습니다. 성도가 수만 명 모이는 교회의 목사가 저 멀리 이집트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를 위해서 기도한다는 사실에 그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 선교사님은 제가 기도했다는 말을 듣고 기뻐했습니다.

저는 선교사들에게 돈을 부쳐줄 수도 없고, 전화할 수도 없고, 찾아가볼 수도 없지만, 제가 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기도입니다.

 

기도는 사랑의 교제입니다. 본문에 보면,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도의 후원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교회를 위해 늘 기도했습니다. 구체적인 소원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그런데 교회를 위해 기도하는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도 후원을 요청합니다.

 

사도 바울이 데살로니가교회 교인들에게 기도 요청을 하는 이유는

첫째, 하나님의 뜻이 아니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하나님의 손에 붙들려 사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종은 오직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종은 내가 하고 싶다고 해서 하고, 내가 하기 싫다고 해서 하지 않을 수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의 명령이면 무조건 순종해야 합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명령하셔도 순종하지 않고 도망다니다가 많은 상처를 입고 원점으로 돌아오는 사람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불순종하는 것도 나쁘지만, 이와 반대로 하나님의 일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생각하는 사람들도 잘못된 것입니다.

종종 생각지도 않았던 집사님이 신학교에 가서 목사가 되기도 하고, 심지어는 신학교에 간지 6개월 만에 목사 안수를 받는 분도 있습니다. 이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분들이 목회를 제대로 하면 괜찮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문제가 큽니다.

이런 분들이 많아서 지금 사역지가 없는 목사가 무려 3만 명이나 된다고 합니다. 집사 시절에는 교회에서 충성하고 기쁨으로 충성했는데, 목사가 된 후에는 갈 데도 없고, 오라는 데도 없어서 놀고 지내니, 참으로 딱한 노릇입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목사가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목사가 되어 이 나라를 복음화하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준비하고, 대학 4년 동안 목사가 될 준비를 했습니다.

그렇게 준비하며 신학교에 가서 공부한 뒤에도, 목사가 되기 위해 강도사 고시를 치를 때에는 앞이 캄캄했습니다. 신학교에 다니기 전에는 몰랐는데, 신학교에 다니다 보니 목사가 얼마나 힘이 들고 문제가 많은가를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청계산금식기도원에 올라가서 “아버지 하나님, 제가 꼭 목사가 되어야 합니까? 목사가 안 되고도 얼마든지 주를 위하여 살 수 있지 않습니까? 아버지, 말씀해주세요. 말씀해주시면 제가 순종하겠습니다.”라고 기도했습니다.

월요일부터 기도하기 시작하여 목요일이 되자 주님은 제게 목사가 되라고 응답해주셨습니다. 그래서 저는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목사가 되겠다고 결심하고, 강도사 고시를 치르고, 목사고시를 치러서 목사가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만 하면 반드시 책임져주십니다. 지금까지 저를 인도 주신 하나님이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여러분, 주님의 종은 주님이 말씀하시면 주님의 뜻대로 따라야 합니다.

 

야고보서 4장 13~16절에 보면, “들으라 너희 중에 말하기를 오늘이나 내일이나 우리가 어떤 도시에 가서 거기서 일 년을 머물며 장사하여 이익을 보리라 하는 자들아 내일 일을 너희가 알지 못하는도다 너희 생명이 무엇이냐 너희는 잠깐 보이다가 없어지는 안개니라 너희가 도리어 말하기를 주의 뜻이면 우리가 살기도 하고 이것이나 저것을 하리라 할 것이거늘 이제도 너희가 허탄한 자랑을 하니 그러한 자랑은 다 악한 것이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의 뜻에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의 뜻이면 무슨 일이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자기 마음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참으로 두려운 것은 주님의 뜻을 모르고 행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더욱 더 두려운 것은 주님의 뜻을 거스르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사도 바울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 성도들에게 기도요청을 했습니다.

 

둘째, 담대하고 능력 있게 복음을 증거하여, 하나님의 말씀이 잘 퍼져 나가게 되고, 영광스럽게 되기를 소원했기 때문입니다.

설교자가 똑같은 말씀을 전해도, 그 말씀을 전하는 그 시간에 마음상태가 어떠냐에 따라 효과가 달라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설교 전에 기도로 준비합니다.

때로는 설교 준비가 부족하여 걱정스러운 날도 있습니다. 그런 날은 기도를 더 많이 하고 부르짖으며 성령의 도우심을 구합니다. 그럴 때는 은혜가 더 넘치게 됩니다. 설교 준비는 부족하지만, 성도들이 은혜를 많이 받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사도 바울은 기도하면서 말씀을 전하지만, 그래도 부족하기 때문에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도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부흥회를 인도하다 보면, 그 교회가 얼마나 기도로 준비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제가 얼마 전 미국에 갔을 때, 기도 준비를 많이 한 교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쓴 책 ‘교회는 무릎으로 세워진다.’를 교역자들과 교인들이 다 읽고, 몇 개월 동안 기도하면서 부흥회를 준비했습니다.

제가 그 교회에 갔을 때, 부흥회가 마치 축제와 같았습니다. 기쁨과 은혜가 넘치고, 첫 시간부터 자리가 가득 채워진 가운데 집회를 인도하게 되었을 때, 참으로 행복했습니다.

 

그러나 기도 준비도 없이 집회하겠다는 교회를 가면, 교인들의 얼굴이 얼마나 어두운지 모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아주 답답합니다. 똑같은 집회를 인도하는데도 준비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우리 교회는 예배 때마다 중보기도 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설교자를 위해 기도하고, 예배에 참석하는 성도들을 위해 기도하고, 예배가운데 성령이 넘치기를 기도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우리 교회가 은혜 가운데 부흥하는 것은 중보기도 하는 분들이 계시기 때문입니다.

 

무디 목사님에게 많은 목사들이 찾아가서 “어떻게 하면 교회가 부흥될 수 있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무디 목사님은 “간절한 마음으로, 하루에 5분씩이라도 진심으로 기도하는 사람이 스무 명만 있으면 교회는 부흥됩니다.”라고 대답했습니다.

 

셋째, 사도 바울이 악한 무리들로부터 위협 받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3장 2절에 보면, “또한 우리를 부당하고 악한 사람들에게서 건지시옵소서 하라 믿음은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니라”라고 기록되어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악한 무리들로부터 위협 받고 있었습니다. 복음을 전하는 데 방해가 되는 훼방꾼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 악한 무리들로부터 구원해주시도록 기도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악한 무리들로 인해 복음 전하는 일에 방해 받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를 요청했습니다. 성도들의 기도 후원은 하나님의 종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여자가 기도할 때 무슨 일이 일어나는가〉, 〈나를 변화시키소서〉의 저자 이블린 크리스텐슨은 하루 종일 기도세미나 강의를 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그 다음 날에는 피곤해서 침대에서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아침 6시 30분경이 되면, 갑자기 힘이 생겨서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시간에 이블린을 위해서 중보기도 하는 많은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이처럼 기도할 때, 역사가 일어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 개척 초기에는 제가 혼자서 설교하다 보니, 주일 낮, 저녁 설교, 수요예배 설교, 새벽예배 설교 일곱 번, 금요철야기도 등 한 주간에 열 번 이상 설교해야 했습니다. 제 아내가 저를 ‘설교공장’이라고 부를 정도로 많은 설교를 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금요철야를 밤새도록 하고, 토요일 새벽예배를 인도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곤 했습니다. 아무리 30대 청년이었지만, 잠을 적게 자면서 설교 준비를 하니 얼마나 피곤한지, 자리에 앉기만 하면 졸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설교 준비하는데, 갑자기 정신이 번쩍 들면서 머리가 맑아졌습니다. 누군가 설교를 불러주는 것처럼 말씀이 떠오르는데, 은혜로운 말씀이 머릿속에서 척척 떠올랐습니다. 얼마나 좋은지, 혹시라도 잊어버릴까봐 얼른 받아 적었습니다.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그 때, 어디선가 찬송소리가 들렸습니다. 어디서 들리는 소리인가 싶어 이 방, 저 방을 기웃거리는데, 구석방에서 제 아내가 아이들과 성도들 몇 분과 함께 찬송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설교준비를 하는데, 피곤해서 졸고 있는 저를 위해서 기도하고 찬송하고 있었습니다.

그 후로는 설교를 준비할 때에는 아내에게 기도요청을 합니다. 그래서 저는 설교준비를 하고, 아내는 저를 기도합니다.

 

무디 목사님이 1872년 영국의 조그만 교회에서 부흥회를 인도하는데, 열흘 동안 400명이 구원 받는,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그 교회에는 선천적 장애로 침대에 누워있는 마리안 아들라드르라는 여인이 있었는데, 이 여인이 매일 기도를 하였습니다. “하나님, 저는 교회에는 나갈 수 없지만, 우리 교회에 부흥을 보내 주시옵소서. 부흥을 보내 주시옵소서.” 이 여인의 중보기도로 말미암아 그 교회는 크게 부흥할 수 있었습니다.

 

교회가 부흥되는 것을 가장 싫어하는 것이 원수 마귀입니다. 수천, 수만의 원수 마귀들이 진을 치고 교회에 나오지 못하게 하고, 시험에 들게 하고, 은혜 받지 못하게 만들려고 방해합니다. 그러므로 원수 마귀를 무찌르기 위해서 기도해야 합니다.

 

넷째, 믿음이 모든 사람의 것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이 주시는 선물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아무리 전도해도 전도 받는 사람이 믿음을 가지게 되느냐, 가지지 않게 되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에게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그 사람에게 믿음을 주시면 믿게 될 것이고, 하나님이 믿음을 주지 않으시면 믿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 앞에 기도해야 합니다.

아무리 설교를 들어도 믿어지지 않는 분들이 있습니다.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므로 하나님이 믿음을 주어야만 믿어집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도 후원을 요청하게 된 것입니다.

 

여러분들의 가족 중에도 아무리 전도해도 완악한 마음을 가지고 예수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돌덩어리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이라도 하나님이 믿음을 주시면, 예수 믿게 됩니다.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면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해야 합니다.

저는 목회를 하면 할수록 목회는 성령께서 하신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교회를 세우는 것도 성령이 하시는 일이고, 교회를 부흥하게 하시는 것도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복음을 들을 때,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는 것도 성령이 하시는 일입니다.

 

사도행전 16장에 보면, 사도 바울이 빌립보에 갔을 때, 안식일을 맞이하여 기도할 장소를 찾으러 강가로 나갑니다. 그곳에는 마침 여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사도 바울이 그 곳에 있던 여자들에게 복음을 전했더니, 루디아라는 여인에게 주의 영이 마음 문을 열어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셨습니다. 그리하여 온 가족이 세례를 받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루디아는 “만일 나를 주 믿는 자로 알거든 내 집에 들어와 유하라”라고 말합니다(행 16:15). 그래서 이 집에서 빌립보교회가 시작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루디아를 한 번 만나 복음을 전했을 뿐인데, 루디아는 마음 문을 열고 복음을 받아들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자기 집을 개방하여 주의 종을 모시고 날마다 예배를 드렸습니다. 성도들이 자꾸 늘어났습니다. 결국 루디아의 집이 빌립보교회가 되었으니,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성령의 역사입니다.

성령이 함께 하시고 성령이 역사하시니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이런 역사가 일어날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고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도 후원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성령께서 사람들의 마음 문을 열어주지 않으시면, 사람들은 마음 문을 닫아버립니다. 이런 사람들은 완악해서 하나님의 종이 아무리 복음을 전해도 효과가 없습니다. 이렇게 마음 문을 닫아버린 사람은 복음이 귀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마음 문은 오직 성령께서 여십니다. 그러므로 성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본문 데살로니가후서 3장 3~5절에 보면,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에게 기도후원을 요청하는 동시에,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을 위해 “주는 미쁘사 너희를 굳건하게 하시고 악한 자에게서 지키시리라 너희에 대하여는 우리가 명한 것을 너희가 행하고 또 행할 줄을 우리가 주 안에서 확신하노니 주께서 너희 마음을 인도하여 하나님의 사랑과 그리스도의 인내에 들어가게 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말합니다.

사도 바울은 소원하는 마음을 가지고 기도했습니다. 이렇게 기도함으로서 데살로니가교회 성도들의 기도와 사도 바울의 기도가 합쳐졌습니다. 기도의 교제가 이루어졌습니다.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입니까.

 

저와 여러분도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성도가 되기 바랍니다. 저는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여러분은 저를 위하여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가 오고 가는 가운데 언제나 아름다운 기도의 교제가 있는 수영로교회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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